개혁신보에 실린 합신교지 관련 글 해명합니다_추가

안해근 0 8,081 2006.05.19 23:45
본의 아니게 총장님을 비롯하여 은사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러나, 부족한 사람의 충정을 십분 이해하여주실 줄 믿습니다.  1. 저는 아직도 사실이 사실대로 알려지지 않는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2006년 5월 20일 자 개혁신보 6면에 실린 저의 글에서도 (원고에는 있었습니다만) 이 사실부분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고 했는데.  2. 학교부지 내에 있는 타인 명의의 토지 1892평은 우리의 약점으로 그치지 않고 도리어 우리에게 약이 될 줄 믿습니다. 예컨대, 청주대학교는 그 경내에 절이 있습니다. 청주대학교가 오랜 세월 부지를 넓혀가면서도 종교용지인 그 절터는 건드리지 못했습니다. 이른바 군사정부 시절에는 학교부지를 넓혀가는데 있어서 인근토지 많은 부분을 학교용지로 강제 수용케 하여 인근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 멀쩡한 개인 땅들이 원치 않게 학교용지로 수용된 것이지요. 개인의사와 관계없이... 보상도 적절히 못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3. 국가기관에는 "우리 교육용지를 건드리지 마라. 우리 학교용지 안에 있는 타인의 토지는 우리학교가 수용하겠다. 적절히 보상하면 될거 아니냐?" 이렇게 나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4. 이번사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떤 현실주의자들은 협상을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칫 기관의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원칙을 고수하며 최선의 것(100%)을 구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5. 전교조를 보십시오. 노무현정권을 보십시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사각오로 나갑시다. 합신동산에 뼈를 묻을 각오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우리의 영역을 굳세게 지킵시다.  6. 뱀같이 지혜로우라는 말씀에서... 또 한가지, 뱀은 하와를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잠29:5) 사람을 무시하는 것도 나쁘지만.  7. 비상대책위원회에는 합신동문과 학우 대표들도 참여할 수 있을 겁니다.  8. 함께 기도하고 지혜를 모으면 각 분과 등 모든 것이 제 모습을 찾아갈 수 있을 겁니다.  9. 교육부장관도 크리스천이라고 하던데 그  집사님도 함께 만날 수 있겠지요.  10. 기도하면 회개가 터집니다. 감사하면 주님이 역사하시지요. 저는 이번 사태를 통해서도 저자신을 돌아봅니다. 우리가 달라지지 않고 어떻게 한국교회가 달라지겠습니까? 내가 달라지지 않고 뭐가 달라질까요. 맛잃은 소금은 밖에 버리워 사람들에게 밟힐 뿐입니다.  11. 진정 더욱 낮아지고 겸손해짐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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